도체육회 女일반부 역도,체조팀 창단식

경기도체육회는 20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정기철 부회장을 비롯, 서봉석 도역도연맹회장, 백광준·김원주 도체조협회 부회장과 체육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일반부 역도 및 체조팀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된 여자 역도팀은 80년대 국가대표로 활약한 뒤 경기체고에서 지도자로 일해온 김기웅씨(39)를 코치로 경기체고 출신의 진미경(21)과 임선영(20) 등 선수 2명으로 구성됐다.

경기도체육회 여자 역도팀은 앞으로 2명의 선수를 보강할 계획이다.

또 여자 체조팀은 경희대와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최명진씨(41)를 코치로 올 해 경희대를 졸업하는 박지영, 허소영, 김지은(이상 23)과 인천체고 출신의 유망주 김주란(19) 등 선수 4명으로 창단됐다.

이날 창단식에서 정기철 부회장은 창단사를 통해 “경기체육은 20세기에 다져놓은 ‘체육웅도’의 기틀을 발판으로 새로운 세기에는 정상을 확고히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며 “오늘 창단된 여자역도와 체조팀은 선수, 지도자가 혼연일체가 돼 충실한 기량연마로 경기체육의 명예를 빛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경기도체육회 함홍규 사무처장은 이날 창단된 역도와 체조팀의 선수, 지도자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한편 여자일반부 역도와 체조팀의 창단으로 경기도체육회에서 운영하는 팀은 기존의 여자 로울러와 지난해 말 창단된 여자테니스를 포함 모두 4개 팀으로 늘어났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