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탄현면 일대에 3만8천평 규모의 가구공장 전용 지방산업단지가 오는 2001년까지 조성된다.
경기도는 17일 경기북부지역 개발의 하나로 북부지역에 흩어져 있는 소규모 영세 가구공장을 집단화하기 위해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일대 3만7천700여평에 가구공장 전용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거쳐 빠르면 올 하반기에 착공, 내년말 완공될 가구공장 전용단지에는 가구제조업체, 조립금속제품 제조업체, 목재 및 나무제품제조업체 등 가구 관련 업종 28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광명산업(대표 여규설·고양시 일산구 덕이동) 등 28개 업체가 조합을 구성, 조합비로 모은 106억원을 투입해 건설할 이번 가구공장 전용단지는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개발된다.
지방산업단지 조성예정지는 자유로, 통일로 등과 가까워 제품의 수송여건과 소비시장 접근성이 좋아 가구 물류비용 절감과 소비자가격 인하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17일 가구공장 전용단지 조성을 위해 이 지역에 대한 ‘공업용지 공급계획 변경승인’을 건교부에 신청했다”고 말했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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