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물가안정에 강력 대처키로

정부는 상승우려가 있는 전세값과 개인서비스요금, 설 제수용품의 가격안정을 위해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16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중실세금리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금융시장이 불안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값이 오르고 설 제수용품 상승우려,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서민들의 가계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전세값 상승을 조장하는 무허가 중개업자인 속칭 떳다방과 부동산중개업자에 대해 세무조사등을 동원해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설 물가안정을 위해서 정부 비축물량은 시장에 내놓고 민간·농협이 보유한 물량을 곧 출하하도록 하는 등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사재기를 하거나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키로 했다.

이와함께 설을 전후로 개인서비스요금을 담합해 올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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