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계체육대회 13일 개막

‘빙판위의 축제’인 제46회 경기도동계체육대회가 초·중·고 대학·일반부등 5개 종별에 걸쳐 남녀 177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13일 오전 양평 원덕링크에서 개막,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경기도 동계체전 사상 최대규모의 4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2월16일 개막하는 제81회 전국동계체전에 참가할 경기도 빙상대표선발전을 겸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초등교 학년별 대회를 비롯, 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에 걸쳐 500m와 1천m, 1천500m, 3천m, 5천m, 1천600m계주에 걸쳐 우승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돼 얼음판을 뜨거운 열기로 달굴 전망이다.

특히 경기도동계체전을 통해 그동안 배출돼온 국가대표선수가 국내 전체의 70∼80%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대회는 한국 빙상의 내일을 이끌어갈 스타 등용문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이승환(수원 수성중), 박병진(구리 인창초), 엄은별(의정부 경의초), 조혜수(분당초) 등 차세대 유망주들이 모두 출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의 성적은 오는 4월 열리는 제25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의 교육청별 성적에 포함돼 각 교육청간의 순위 싸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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