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군필자 가산점제 유지키로

국민회의는 최근 군필자 가산점제 유지 논란에도 불구, 이를 계속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국민회의 임채정정책위의장은 10일 이만섭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군필자 가산점제는 개병제와 모병제를 실시하는 선진국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다”면서 “군필자 가산점제로 야기되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국가봉사활동 경력제를 실시, 기회균등을 보장할 방침인 만큼 기존당론을 계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의장은 특히 이에 대한 여성계의 반발과 관련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을 공무원에 임용할 경우 여성할당제를 통해 필요한 배려를 하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8, 9급 공무원의 경우 2000년까지 20%, 2002년까지 30%를 여성에게 할당하는등 제도적으로 여성들의 사회진출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민봉기자 mb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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