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총선 공천희망자 진통예상

한나라당이 지난 6일부터 16대 총선 공천희망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마감일인 10일 오후 4시 현재 경기 42명, 인천 7명을 비롯 총 300여명이 응모, 약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은 목요상(동두천·양주), 이사철(부천 원미을), 이국헌(고양 덕양), 이규택(여주), 황규선(이천), 남경필(수원 팔달)의원.

손학규 전 의원(광명을)이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수원 장안에는 이찬열 당 청년위 부위원장, 이대의 경기도 학교운영협의회장, 정관희 경기대 교수, 한영남 도의원이 신청했으며 수원 권선은 이문수 지구당 위원장, 이길성 전 동아일보 차장이 접수했다.

또 성남 분당은 고흥길 총재 특보, 이영해 한양대 교수, 정원섭 도의원 등이 접수했고 고양 일산에는 김용수 부대변인, 안재홍 전국구 의원, 신동준 전 조선일보 기자 접수를 마쳐다.

또한 김포는 구본태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동식 전 도의원, 윤문수 전 지구당 위원장이 신청했으며 안산 갑에는 정진일 당 국책자문위원, 윤문원 전 자민련 안산을지구당 위원장, 김동현 변호사가 신청했다.

한편 영입인사들의 비공개 신청도 21건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현직 관료와 군장성, 언론인들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한나라당은 일단 이날 공모를 마감해 공천심사에 착수하되 선거구제 협상이 끝나지 않은 점을 감안, 선거구 획정 때까지 신청서를 계속 접수할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내주 초 공천심사위를 구성, 1월말까지 공천심사를 마무리지을 방침이지만 공천심사위 구성을 놓고 이기택고문이 이끄는 구 민주당계가 5대5 구성을 요구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이재규기자 jk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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