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빙상스타’ 이승환(수원 수성중)이 제30회 회장배전국빙상대회 남자 중등부 5천m에서 우승, 3관왕에 올랐다.
중장거리 간판 이승환은 7일 춘천 국제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5천m 경기에서 7분24초68을 기록, 자신이 지난해 세웠던 7분27초44의 종전기록을 2초76 앞당긴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전날 3천m에서 우승했던 이승환은 이날 1천600m 계주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서 팀이 2분15초12로 우승하는 데 기여,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고부 1천m에서는 김선화(파주 문산종고)가 1분28초37로 이진희(원주여고·1분29초87)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 전날 500m 우승과 함께 2관왕을 차지했다.
남초부 1천500m에서는 박병진(구리 인창초)이 2분21초00으로 이승훈(리라초·2분21초12)을 제치고 우승했으며, 남고부 5천m의 최근원(의정부고)도 7분41초19로 1위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1천500m 오픈레이스에서는 신화영(동두천시청)이 2분17초27로 김명화(백구클럽·2분39초49)를 크게 앞지르며 정상을 차지했다.
신화영은 첫날 3천m서도 우승, 2관왕이 됐다.
이밖에 남초부와 남고부 1천600m 계주에서는 동두천 사동초와 의정부고가 각각 2분32초26, 2분13초05로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단체 종합순위에서는 초등부에 사동초와 의정부 경의초가 남녀 패권을 차지했고, 남중부의 수성중과 여중부 파주 봉일천중도 동반 우승했다.
여자 고등부서는 의정부여고가 패권을 안았다.
◇최종일 전적
▲남초부 1천500m=①박병진(인창초) 2분21초F ▲여고부 1천m=①김선화(문산종고) 1분28초37 ▲남중부 5천m=①이승환(수성중) 7분24초68(대회신·종전 7분27초44) ▲동 남고부=①최근원(의정부고) 7분41초19 ▲남일 1천500m=①신화영(동두천시청) 2분17초27 ▲남중부 1천600mR.=①수성중 2분15초12 ▲동 남초부=①사동초 2분32초26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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