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2000 대한제당배 핸드볼큰잔치에서 두산그린과 원광대가 패자 준결승전에 올라 최종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희망을 안았다.
실업 맏형 두산그린은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6일째 남자부 패자 2회전에서 이석왕(8골), 최승욱(7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대학 강호 경희대에 29대17로 낙승했다.
두산그린은 한체대를 25대23으로 꺾은 원광대와 패자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두산그린-원광대 경기 승자는 이미 승자 결승에서 충청하나은행에 패해 패자 결승으로 밀린 상무와 최종 챔피언결정전 출전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전반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두산그린은 전반 20분 경희대를 7점에 묶어놓고 6분동안 내리 5골을 넣으며 14대7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앞선 경기에서 원광대는 이재우(9골)와 정서윤(8골) 쌍포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체대에 역전승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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