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인사단행 도내 공직사회 술렁

내년 초순을 기해 정년퇴직, 행정조직개편 등에 따른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여 공직사회가 인사태풍에 휩싸일 전망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41년생 고위공직자 수십명이 정년퇴임하고 일선 시·군의 경우도 산하 기획단 출범에 따른 승진 인사가 이뤄지는데다 교육계도 직제개편으로 대규모 전보인사가 불가피하다.

경찰도 총경, 경정, 경감승진 및 전보인사가 대거 단행될 예정이어서 술렁이고 있다.

서기관급의 경우 경기북부출장소 이세영부소장, 평택송탄출장소 이문재소장, 경기도보건환경연구소 이영화환경보건과장 등 41년생 고위공직자 25명이 명예퇴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일선 시·군에 공문을 보내 ‘이들 명예퇴직 예정자들이 명퇴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대기발령하겠다’고 밝혀 고위직 연쇄승진인사가 불가피하다.

경기북부출장소는 지청승격에 따라 내년 1월말을 기해 대규모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직사회에서는 자천타천의 온갖 하마평이 무성하다.

내년 1월초를 기해 발족되는 수원월드컵기획단과 고양국제종합전시장의 경우 각각 32명, 10여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여 중·하위직에 대한 발탁 및 전보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얼마전 단행된 직제개편에 따라 보건과가 폐지되고 학교신설 기획과가 신설되고 오는 2월 100여명의 정원이 늘어남에 따라 사무관급 및 6급의 대규모 인사이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경기경찰청은 내년초 총경 승진인사에 이어 곧이어 경정, 경감급 중간간부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각종 로비설이 무성하다.

이와함께 일선 시·군의 경우 얼마전 행정자치부가 6급 공직자의 자리를 대거 늘림에 따라 6급이하 공직자의 대규모 발탁인사가 불가피하다.

/심규정기자 kjshim@kgib.co.kr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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