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관련 바이러스 예방법 발표

새천년을 전후해 Y2K 해결 프로그램 등으로 위장한 각종 컴퓨터 바이러스가 타인의 컴퓨터에 저장된 테이터를 삭제하거나 훔지는 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는 경기도가 Y2K 관련 바이러스 종류와 예방법 및 대처 요령을 24일 발표했다.

픽스2001 등 5개 바이러스는 주로 Y2K오류 해결프그램으로 위장해 E-mail 첨부 파일 형태로 전파되며 부팅시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모두 삭제하거나 훔치는 한편 패스워드와 사용자명을 훔치고 있다.

도는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온 E-mail은 열람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거나 백신프로그램으로 점검하며 2000년 연도 전환기간인 1999년 12월30일부터 2000년 1월4일중에는 가능한 PC통신이나 인터넷 접속을 자제해주길 당부했다.

이와관련, 정부도 24일 김종필총리 주재로 Y2K 관계장관 대책 회의를 열어 Y2K 기술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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