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군내 초등교 결식아동들이 겨울방학동안 끼니를 거를 것이 우려돼 실질적인 도움이 절실하다.
23일 화성교육청과 관내 초등학교에 따르면 22일 현재 관내 37개교의 결식학생은 684명으로 지난해 584명보다 무려 100명이 늘어났다.
이에따라 교육청은 이들에게 방학기간 급식지원비로 1인당 1식 2천여원을 계산해 10만원짜리 농협상품권 1매씩을 지급했다.
또 군은 생활보호대상자에게 가족당 보통 2∼3인 기준으로 최저 21만1천20원, 최고 36만3천200원의 생활보조비를 지원했다.
그러나 보조금과 급식지원비를 합쳐도 최저생활이 어려워 초등 결식학생 대부분이 겨울방학동안 하루 세끼의 배를 채우기 힘들고 연료비가 없어 차가운 방에서 겨울을 날수 밖에 없다는 것이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육청 관계자는“결식학생들이 학교다닐때는 점심을 거르지 않지만 집에서 있으면서 제대로 끼니를 못채울 것같아 안타깝다”며“결식아동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독지가는 갈수록 줄어 추운 겨울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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