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료반 진료과목, 인력 확대키로

버스를 타고 의료취약지역 환자를 찾아 다니며 진찰, 치료하는 경기도 이동진료반의 진료과목과 인력이 확대된다.

도는 현재 내과와 치과에 한정하고 있는 이동진료소의 과목을 신경, 가정의학, 한방과까지 확대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재 내과, 치과 공중보건의 2명인 의료인력도 신경과 등 5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보건복지부에 공중보건의 충원을 요청키로 했다.

수요가 늘어나는 간호사, 치과위생사, 방사선기사는 인근 시·군보건소에서 지원받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출범한 이동진료반은 45인승 버스에 초음파, 엑스선 검사장비와 치아검사 및 치료장비를 갖추고 병원이나 보건소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을 찾아 이동하며 주민들을 상대로 진료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신경, 한방, 가정의학과는 특히 지역 노인들의 만성질환 진료와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