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초등학교 329개, 중학교 182개, 고교 85개 등 모두 596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도권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다른시·도와 달리 지속적인 학교 신·증설이 요구돼 5년동안 5조6천여억원을 투입해 596개의 초·중·고교를 세울 계획이다.
또 학생수 증가에 따라 기존 학교의 증·개축을 통해 3천881개 교실을 늘여나갈 예정이다.
2005년까지의 학교 신·증설계획이 추진되면 현재 초등학교 학급당평균학생수가 40.1명에서 30.2명으로 줄어들고, 중학교는 44.9명에서 34.5명, 고교는 47.2명에서 40.4명으로 감소될 전망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신설에 따른 막대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 및 인천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수도권 학교 신·증설 특별회계’를 정부예산에 두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이민용기자 my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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