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인천시가 유치 경쟁을 벌인‘지역환경기술종합센터’가 두지역 모두에 설립된다.
국회 예결특위는 지난 3일 ‘2000년 예산안’을 심의한 결과 김의재 의원(자·시흥) 등 도내 국회의원들이 수정예산안으로 내년 지역환경기술종합센터의 사업비를 당초 15억원에서 18억원으로 증액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가 당초 대전, 대구, 원주, 인천, 여수, 울산 등 6곳에 개소당 2억5천만원씩 지원, 설립하려던 지역환경기술종합센터가 경기지역에도 설립되게 됐다.
도는 환경부가 지역환경기술종합센터를 설립하기전 이미 자체적으로 대학·기업체·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한 컨소시엄 체제의 ‘경기환경기술개발센터(가칭)’를 설립하려다 환경부의 이같은 국고지원에 따라 유치전에 나섰다.
도는 지역환경기술종합센터를 유치함에 따라 내년초 기술개발 대상 분야 선정과 대학 및 기업체 선정 등을 통해 선임 대학에 사무국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역환경기술종합센터는 대기, 수질 및 폐기물시설 분야 등을 종합 검토해 심각한 환경문제부터 순차적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는 환경기술 평가 및 측정, 검사대행 등 다양한 활동도 벌이게 된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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