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경전철 2005년 개통된다

하남 경전철이 2001년 착공돼 2005년 개통된다.

경기도는 서울 상일역∼하남 창우역간 7.8㎞구간(9개역)의 시설사업기본계획 변경안이 금주중 건교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 상정, 통과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기획예산처와 국토연구원 민간투자지원센터(PICKO) 등 관계기관 협의와 검토작업을 거쳐 마련된 이 사업계획안은 이달중으로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위원회에 상정돼 최종 고시된다.

민간부문 2천600억원, 공공부문 1천600억원 등 총 4천200억원 규모의 하남경전철 사업은 내년 5개월간의 고시기간과 사업자 선정과정을 거쳐 2001년 착공, 4년후인 2005년께 정식 개통될 것이라고 도는 밝혔다.

하남경전철 사업은 현재 지멘스 마트라社와 봄바르디에, AD 트란즈 등 캐나다와 네덜란드, 독일 등 외국기업들이 단독 또는 국내기업과의 컨소시엄 형태로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남경전철 사업은 26개 지방자치단체가 각기 추진중인 경전철 사업중 처음으로사업비의 40%가 국고 등에서 지원돼 사업추진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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