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출한 행정감사 자료가 부실하다는 이유로 집행부측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선 경기도의회 각 상임위원회 의원들이 감사를 거부하는 소동이 잇따라 발생.
30일 문화여성위원회 오경렬의원(국·고양)은 경기문화재단 감사에서“요구한 감사 자료가 극히 부실하다”며 “업무보고만도 못한 자료로는 도저히 감사를 못하겠다”고 항의하는 바람에 감사가 중단됐으며 자치행정위 의원들도 자료가 부실하다는 이유로 지난 29일에 이어 이날 역시 감사를 거부.
○…도 경제투자관리실 행정감사를 9일째 벌이고 있는 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신현태의원(한·수원)은 “지난해와 올해의 업무보고를 보면 도내 산업단지 현황 숫자가 틀리다”며 “변동사항이 있었으면 사전에 미리 보고를 했어야지 수치조차 이렇게 차이가 나는 자료를 주면 되겠느냐”고 지적.
이에대해 도 관계자는 “지구 지정중이거나 심의중인 산업단지를 포함하다 보니 수치가 맞지 않았다”며 시정하겠다고 답변.
○…이어 질의에 나선 정장선의원(자·평택)은 “지금 ‘유사 휴발유’ 즉 가짜 휴발유가 판을 치고 있으며 이중 경기도의 경우 단속 건수가 무려 44건으로 전국에서 적발 건수가 제일 많은데 신용사회 정착을 위해서도 철저한 단속이 시급하다”고 지적.
○…문화여성위원회 박윤구의원(한·비례)은 “경기문화재단이 설립된 후 15번 열린 이사회에서 총 안건 105건중 104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는데 과연 쟁점사항이 없었는지 아니면 이사들이 재단 일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냐”며 지적하고 이어 계속된 세계 도자기박람회조직위원회 감사에서는 “박람회와 관련된 각종 공모전에서 도입한 1인 심사제는 낙선자들의 반발이 예상되는데 대책은 없느냐”고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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