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정치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언론대책문건 조목조목 비판

승인 1999-10-29 00:00
경기일보 webmaster@ekgib.com
기자페이지

○…한나라당 정형근의원으로부터 ‘언론대책문건’ 작성자로 지목됐던 이강래 전청와대 정무수석이 27일 정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데 이어 28일 공개질의서를 통해 조목조목 비판.

이전수석은 공개질의서에서 “문건작성자로 중앙일보 문일현기자로 밝혀졌고 문씨도 이를 시인했다”면서 “그런데도 정의원은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악용, 처음에는 ‘문건작성자’로 지칭하더니 이제는 ‘책임자’로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해명을 요구.

이전수석은 또 “정의원이 26일 기자들과 만나 본인의 컴퓨터와 프린터만 확인해봐도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으나, 문건은 문씨가 베이징에서 작성해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따라서 누가 거짓말을 했는지 확인된 셈”이라고.

이전수석은 특히 문건전달자와 관련 “정의원 자신에게 제보한 사람을 처음에는 언론사 간부라고 했다가 이를 다시 번복, 이종찬부총재의 측근이라고 주장한 저의는 무엇이냐”고 질타.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