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전시장 예산삭감에 난감

○…고양시 직원들이 지난 16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국제종합전시장 관련 예산 1억3천여만원이 삭감된 2차 추경안이 예결특위 원안대로 최종 승인되자, “큰일났다”며 난감해 하는 모습.

예산 관련 부서 관계자는 “내달 중순 도지사와 산자부장관 등을 모시고 건립단 사무실 현판식을 갖기로 예정돼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숨.

또 사업부서 관계자는 “의회가 황교선 시장을 길들이기 하는 것 아니냐”며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라고 푸념.

예산 삭감에 결정적 역할을 한 모의원은 “집행부측의 독단적 일처리는 의회를 경시하는 처사”라며 “집행부가 의회를 진심으로 동반적 관계로 인식하지 않는다면 이같은 상황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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