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근 시흥시의회 의장이 15일 전격 의장직 사퇴를 표명하고 나서 시의회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
이의장은 이날“최근 일부 동료의원들로부터 지난 7일 의장 불신임안이 제출되는 일련의 상황을 접하면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이 모든 것이 나의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됐다고 본다”며 “바람직스럽지 못한 의정운영에 대한 문제가 파생된데 대해 모든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장직을 자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 이모의원 등 5명은 지난 7일 이의장이“의정운영에 있어 의원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을 뿐만아니라 독자적인 의정운영을 계속하고 있으며, 동료의원에게 폭언을 하는등 성실하지 못한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불신임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었다.
/시흥=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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