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체전 각종목 하이라이트

●육상

경기도의 효자종목 육상이 제80회 전국체전에서 하룻동안 4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정상궤도를 되찾았다.

대회 8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14일 인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3일째 경기 여고부 400m계주에서 선발팀이 47초10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으며, 남고 멀리뛰기의 오상원(경기체고)도 7m32를 뛰어 1위에 올랐다.

또 남일 1천500m의 이재훈(과천시청)도 4분08초82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고 5천m경보의 최수경(고양 화정고)도 24분22초25로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시범종목인 여고 세단뛰기서는 정혜경(광명정산고)이 13m20을 뛰어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럭비

부천북고와 인천기계공고가 제80회 전국체전 고등부 럭비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 결승진출을 놓고 오는 16일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이게 됐다.

강력한 우승후보 부천북고는 14일 인천기계공고구장에서 벌어진 고등부 준준결승전에서 진해고(경남)를 맞아 전반에만 4개의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25대0으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뒤 후반에도 23점을 추가해 48대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홈 그라운드의 인천기계공고는 경북대표인 경산고를 29대12로 따돌려 메달권인 4강에 진입했다.

●핸드볼

핸드볼 고등부 경기에서 경기도대표인 하남 남한고와 의정부여고가 우승 길목의 최대고비를 벗어나 4강에 동행, 동반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남한고는 14일 인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고부 8강전에서 전통의 명문인 인천 정석항공고를 32대24, 8점차로 제치고 4강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로써 남한고는 오는 16일 창원 중앙고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 의정부여고도 역시 여고핸드볼의 강호인 인천 선화여상을 맞아 접전끝에 30대27로 신승을 거둬 이날 경주여고를 제친 백제여상(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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