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1일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저감시키기 위해 당초 내년부터 수원시에만 공급키로 했던 천연가스 시내버스를 성남·의정부 등 6개 시(市)에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도록 국비를 지원해 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당초 내년 수원시에 100대의 천연가스 시내버스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성남 등 6개 시(市)지역에서도 천연가스 시내버스를 공급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지역별 요청규모는 성남시 60대, 의정부시 30대, 광명시 25대, 안양·부천시 각 20대, 하남시 15대 등 모두 6개 시(市) 170대이다.
또 천연가스 시내버스 공급에 따른 충전소도 성남과 하남시에 각 1개소씩 건설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도는 이에 따라 이들 지역내 천연가스 시내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국비 907억5천여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했다./유재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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