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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공동운영 추가 참여 계획 ‘탄력’

군포시의회 전경

 

군포시가 시민들의 높아지는 화장 수요와 안정적인 장사 서비스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추가 참여 사업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포시의회는 13일 열린 제267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함백산 추모공원 공동운영 참여동의안을 의원 전원 찬성으로 원안 가결했다.

 

시의회의 동의안 가결로 집행부가 제출한 추가 참여를 위한 사업분담금 186억여원도 이번 회기 추경예산으로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 매송면에 위치한 함백산 추모공원(장례식장, 화장장, 봉안당, 자연장지)은 30만1천여㎡에 현재 화성·안산·부천·안양·시흥·광명시 등 6개 지자체가 공동 참여해 2021년 7월 개원했다.

 

그동안 군포시는 함백산 추모공원 조성과 관련해 당초에는 공동 조성에 참여했으나 비용 대비 분담금 가중 등의 이유로 탈퇴했고 이후 재가입 등을 시도했으나 무산된 후 민선 8기가 시작되면서 다시 가입을 추진해 지난해 공동 운영 6개 시장협의회를 통해 참여가 결정됐다.

 

그동안 하은호 시장은 “시민 대부분이 안정적인 장사시설 사용을 원하고 있고 시는 시민을 위한 장사시설 확보에 대한 책무도 있다”며 “시민들이 가장 가까운 거리의 장사시설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지막 행정절차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왔다.

 

화장장 등 장사시설이 없는 군포시민들은 그동안 다른 지자체 장사시설을 이용하며 관외 이용료 등 차별적 이용료로 경제·시간적 부담을 겪어 왔고 시는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1구당 최대 84만원의 화장장려금을 지원해 왔다.

 

이우천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상대적으로 과도한 페널티 성격의 사업분담금에 아쉬움이 많다”며 “앞으로 모든 행정 처리에 있어 보다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기존 참여 6개 시의회의 동의 절차 등이 남아 있다”며 “추모공원 추가 참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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