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기전국사격대회, 결선서 463.3점 대회新 쏴 1위 여고부 25m 권총 윤소희, 개인·단체전 석권해 ‘2관왕’
실업 2년차인 경기도청의 이슬비가 제41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50m 3자세 개인전 금타깃을 명중시켰다.
‘명장’ 김승환 감독의 지도를 받는 이슬비는 28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3일째 여자 일반부 50m 3자세 개인전 본선서 589.0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진출, 금메달결정전서 463.3점의 대회신기록(종전 459.7점)으로 조은영(청주시청·458.1점)을 가볍게 꺾고 우승했다.
이날 이슬비는 본선서 개인 최고기록을 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한 뒤, 결선서도 안정된 슈팅으로 경쟁 선수들을 압도하며 여유있게 자신의 실업 무대 개인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승환 경기도청 감독은 “(이)슬비가 지난 4월 창원시장배대회 3자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꾸준히 좋은 기록을 쏘다가 마침내 첫 우승을 이뤄냈다. 앞으로 자신감을 갖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더 좋은 기록을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여고부 25m 권총에서는 윤소희(인천체고)가 570.0점을 기록해 김주원(인천예일고)과 같은 팀 신수진(이상 565.0점·X10 차)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한 후, 신수진·엄채빈·이보람과 팀을 이룬 단체전서도 인천체고가 1천691점으로 인천예일고(1천667점)에 앞서 정상을 차지하는데 기여해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자 중등부 공기권총 단체전서 인천 관교여중은 1천671점을 마크해 서산여중(1천693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여자 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서는 화성시청과 경기도청이 나란히 1천751점(X10 차)을 기록, 우리은행(1천755점)에 이어 2·3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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