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K-콘 랜드(CON LAND) 사업이 2025년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9곳과 경제자유구역 등의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심의, 유망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유치 전략 수립, 타깃 기업 발굴, 해외기업 유치, 홍보·마케팅 및 설명회(IR) 개최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코트라 프로젝트 매니저(PM)를 통해 투자유치 자문도 받을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5천300만원을 확보, 시비 2천300만원을 더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8월 K-콘 랜드 투자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하고, 올해 안으로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용역 성과물은 K-콘 랜드 투자유치를 위한 타깃 기업 대상설명회(IR), 실제 투자협상에 지침서로 활용한다.
K-콘 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영상․문화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연계해 영상․문화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콘텐츠와 첨단 기술을 융합,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한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대상지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영종 4곳, 청라 2곳 등 총 6개 사업지구를 대상지로 고려하고 있다. K-콘 랜드를 조성하면 연간 5천만명의 방문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문화콘텐츠 수출액 약 10조원, 100여개의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5만개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윤원석 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K-콘 랜드 마스터플랜 수립과 이번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사업 모델과 투자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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