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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원 세 모녀' 휴대폰 포렌식, 유서 내용과 동일한 문자 기록 확인

암 투병과 생활고를 겪다 사망한 수원 세 모녀의 휴대폰에서 이들이 남긴 유서와 동일한 내용으로 작성된 문자 기록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세 모녀 막내 딸이 소유했던 휴대폰 2대에 대한 포렌식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30일 밝혔다.

1대의 휴대폰에서는 세 모녀가 A4 용지 9장에 남긴 유서와 동일한 내용으로 작성된 문자 기록이 발견됐다.

나머지 1대의 휴대폰에서 추출된 정보는 몇개의 통화목록과 문자 메시지가 전부였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폰 포렌식 결과 범죄 혐의점이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문자가 작성된 시점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양휘모·김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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