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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플러스]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한가 입성… 시총 5위 달성

첫날 ‘따상’ 기록, 공모가(2만4천원) 대비 160% 상승률

투자자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첫날에 상한가를 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다.

10일 시초가 4만8천원으로 출발한 카카오게임즈는 곧바로 가격제한폭(30.00%)까지 급등하며 6만2천400원에 거래됐다. 공모가(2만4천원) 대비 160% 상승률을 기록하며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을 쳤다. 상한가에도 사려는 매수잔량은 약 3천만주가 쌓였다. 거래량은 시작 4분만에 30만주를 돌파했고, 10분만에 40만주를 넘어섰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시총 4조5천679억원을 기록하며 셀트리온제약(4조2천억원)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5위에 올랐다. 장마감시 주가는 6만2천400원이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3년 설립된 카카오의 게임 전문 계열사다. 지난 1∼2일 주관사 3개사가 접수한 일반청약 통합 경쟁률은 1천524.85대 1이었다. 청약 증거금은 58조5천543억원으로 이는 SK바이오팜이 세운 최대 증거금 기록(30조9천899억원)의 2배에 가까운 액수다.

하지만, 증권가의 목표주가 전망은 낮은 편이다. 지난달 기준 메리츠증권은 3만2천원, 대신증권은 3만3천원 등을 제시했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단기적인 오버슈팅(일시적 폭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4만2천원을 제시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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