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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 스타기업을 가다] 하이드로콜로이드 밴드 ‘블루오션’ 개척… ㈜니코메디칼

특화 기술력 승승장구… 명품 ‘습윤밴드’ 지구촌 도전장

▲ 회사전경사진
▲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회사전경.
작은 상처라도 초기에 관리하지 않는다면 큰 상처로 번지거나 흉터를 남기는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습윤밴드는 상처를 밀폐, 2차 감염을 예방해 빠른 치유를 돕고 흉터를 방지하는 제품이다.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니코메디칼(대표 김연택)은 여드름 패치, 상처 보호 밴드 등을 만드는 하이드로콜로이드 밴드(습윤 밴드) 제조 업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니코메디칼은 자사의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습윤 밴드 시장 선도기업이다.

 

니코메디칼은 최근 3년간 약 60% 전후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약 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1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습윤 밴드 제조 업계에서 매출 기준 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이다. 이런 성장에 힘입어 업체 직원 수 또한 전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 김연택 대표
▲ 김연택 대표

주력 제품은 캐치미패치, 올리브영 케어플러스 상처커버 스팟패치 등이다. 캐치미패치는 니코메디칼의 첫 자사브랜드 제품으로 기존 제품과 비교했을 때 밀착력이 우수하고 위생적인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클린룸 시스템을 도입,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할 수 있도록 해 상처 치유를 돕는 제품의 본 목적에 부합하도록 했다.

 

업체는 해당 제품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고자 수출에 필요한 인증을 취득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바이어를 통해 수출 활로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대표 상품인 올리브영 케어플러스 상처커버 스팟패치는 상처나 여드름 등 부위에 붙여 상처를 보호하고 치유를 돕는 제품이다. 중국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방문하면 구매해야 하는 제품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특히 업체는 경기도 스타기업에 선정돼 신제품 캐치미패치와 관련된 마케팅, 생산, 해외 인증, 디자인 등 사업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비용 절감 혜택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회사 이미지 상승효과도 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업체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세계 습윤 밴드 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지역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에 기존 ODM, OEM 방식뿐만 아니라 판매까지도 직접 실시할 목표를 세웠다. 이밖에 대만, 일본 등에서 매년 워크숍을 진행하고 콘도회원권 숙박비, 기숙사 임차료 등을 지원해 직원 복지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연택 대표는 “창립 이후 습윤 밴드 제작이라는 외길을 걸어왔다. 언제나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주는 제품 개발을 위해 정진하겠다”며 “직원 복지도 확충해 평생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력 제품인 캐치미 패치와 올리브영 케어플러스 상처커버 스팟패치.
주력 제품인 캐치미 패치와 올리브영 케어플러스 상처커버 스팟패치.

여승구ㆍ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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