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8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과 오산역 환승센터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광재 철도시설공단이사장, 곽상욱 시장, 도·시의원, 지역 내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오산역 환승센터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오산시는 세교신도시 조성, 인근 동탄지역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대 등으로 환승역 설치가 절실하다고 판단, 지난 2011년 말부터 국토교통부 등에 환승센터 건립계획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올해 1월 국회 예산이 통과돼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현재 설계 진행 중이며 2014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201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산역 환승센터 건립에는 국·도비 포함 사업비 349억원이 투입돼 현 오산역 부지 위에 2만8천㎡ 규모의 입체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로 위에 구축되는 사례로써 오산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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